이 책의 작가인 팀 페리스이 정의하는 타이탄 (Titan),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을 말한다.
수 많은 '월드클래스' 타이탄 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 책에서 타이탄이라 소개되는 인물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지혜롭고 건강한 사람들이다.
읽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내용을 기록하여 기억하고한다.
이들의 얘기를 통해 어떻게 삶에 적용시키면서, 미래를 바꿔나갈지 고민 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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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호프만 - 마이크로소프트에 262억 달러에 팔아치운,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있는 '링크드인(Linkedin)' 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이다. 이전에는 '페이팔(Paypal)'의 부사장으로 일함
-문제 해결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
리드는 페이팔에서 일할 때 당시 CEO였던 피터 틸에게 '최고의 소방관'이란 별명을 얻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능하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음 2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보드게임을 많이 하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나 '손자병법'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라. 보드게임에는 저마다 복잡한 규칙과 상황들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어릴 적 부터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문제 해결능력 면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전쟁과 병법에 관한 책들은 늘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어야한다. 읽을 때 마다 관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리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 전쟁사'에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둘째, 언어를 공부하라. 그는특히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공부할 것을 권한다. 타인에게 어떤 문제를 얘기해야할 때, 언어를 최대한 긍정적인 수단으로 활용해야 할 때 비트겐슈타인은 훌륭한 교사가 되어준다.
비트겐슈타인을 공부하면 언어가 작동할 수 있는 방식과 작동하지 않는 방식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고, 이는 복잡한 비즈니스상의 문제들에 강력하면서도 심플한 해법이 되어준다고 리드는 설명한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스콧 애덤스 - 57개의 나라, 2000개가 넘는 신문지상에 19개 언어로 소개되는 연재만화 '딜버트'의 작가
-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
1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은 목표 달성이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단기적인 목표를 버리는 것이다. 출판사 투고나 신문사의 연재 지면을 얻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백발백중 실패한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연습하며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글쓰기는 무엇보다 연습을 요구한다. 스콧은 주위의 비웃음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표가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가능성이 낮은지 점(연습을 하지 않는 작가) 에서 높은 지점(연습을 많이 하고 사람들의 주목도 많이 받는 작가)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에게 블로그는 일종의 R&D 공간으로 글쓰기를 통해 어떤글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목소리와 각도에서 다루는 연습을 했고, 점점 늘어나는 그의 블로그 방문자들은 유머러스한 목소리, 화난 목소리, 사려깊은 목솔, 분석적인 목소리, 반쯤 미친 목소리, 공격적인 목소리 등등이 언제 어떻게 활용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지 알려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블로그 게시물 하나를 읽은 <월스트리트 저널> 에서 원고 청탁이 들어왔다. 그동안 꾸준히 글쓰기를 연습했고 어떤 주제에 대해 썼을 때 반응이 가장 좋은지 알고 있었기에, 그의 기고문은 인기가 좋았다.
큰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이를 계기로 그는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가 기고한 컬럼의 주제에 관심을 가진 출판사 몇 곳이 전화를 걸어왔고, 책을 내고, 그 덕분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수익성이 좋은 강연 요청도 받게되었다.
"마침내 내 블로그 활동에 대한 급여를 받는 날이 찾아온 것이다. 나는 처음 블로그를 열었을 때 내 글쓰기가 어떤 경로로 진전되어 나갈지 전혀 몰랐다. 다만 승패가 곧바로 결정되는 단기적인 목표에 집착했다면 지난 몇 년 동안 내 블로그는 지속될 리 없었고, 커다란 사업 기회를 가져다줄 리 없었고, '딜버트' 또한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1등과 싸워 이기려면 먼저 버티고 또 버텨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건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가는 단기적인 목표 달성이 아니라, 2등을 해도 뭔가 얻을 것이 있는 체계의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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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08~109, 112~11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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