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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56

파리대왕 - 윌리엄 골딩 오랜만에 독서모임 내에서 선정된 '고전'이다.소개한 회원분 말에 따르면 정치/사회에 관한 내용이고 대한민국의 상황과도 빗댈수 있지 않나 했다고. 그러한 내용을 어린 아이 10세 미만~10대 초반의 아이들, 그중에 '랠프, 잭, 돼지'를 중심으로 하여 소설로 풀어냈다.정치/사회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인간의 포악함'에 대한 내용이 인상깊은데, 한번 살펴보자 어린 아이들이 타고있던 비행기는 추락하고 이름모를 섬에 불시착한다.아이들은 최연장인 랠프를 지도자로 하여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한 조치를 해나간다.회의를 열었고 '소라'를 든사람이 발언권을 가지는 것으로 한다.랠프가 중요게 여긴 건 생존을 알리기 위한 봉화, 그 관리를 잭이 지원해서 맡기로 한다.만만하게 생각했지만 지능이 있던 돼지의 조언으로 오두막을 세.. 2024. 12. 25.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 이유주 그동안 모임내에서 좀 쉽지 않은 책이 다뤄져서 그런가, 이번에는 조금 라이트해 보이는 책이 선정됬다.물론 소개하신분의 전공에 따라 해박한 지식과 함께,  궁금증을 유발한 점이 큰 역할을 했을것이다. 책의 저자는 실제 의사로 근무하고 있고 본인의 다이어트 경험과 함께  살이 찌거나 빠지는 이유, 그리고 우리의 몸은 어떻게 설계되고 움직이는지 등 여러가지 지식이 담겨있다. 급하게 본지라 정리하기가 좀 힘든데..  ============================================================ - 제일 중요한 점을 짚자면 우리가 알고있던 다이어트 상식을 좀 깨고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간단히 말해서 '내가 덜 먹고 그 이상을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면 살이 빠진다'는 그런 것 말이다.. 2024. 11. 24.
반디 - 고발 이번달 중순 독서모임에 들고갈 책으로 결정 하고 읽은 책.책표지에 있는 '북한에 살고있는 작가가 목숨을 걸고 반출시킨 소설' 이라는 한마디에 흥미를 가지고 도서관으로 가서 대여했다.작가의 필명은 '반디'.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북한에 소속되어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함경도 출신,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소속 이라는 것 말고는 밝혀지지 않았다.본 작품은 7개의 단편을 모아놓은 단편소설집이며 작가가 경험한 북한의 사회, 어디에 얘기 할 수없는 아픈 사연들, 실제 사실들을 배경으로 작품으로 녹여내었다.우리가 알고있는 북한의 이미지는 무엇이있나. 독재정권, 세습, 가난 등등. 물론 다른건 없다.하지만 이 단편은 그 실상을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하였다.북한 내부에서는 절대로 발행이 불가능한 문학.이것을.. 2024. 11. 3.
아름답고 위험한 이름,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지난 자유도서 모임에서 회원님이 재미있게 소개 해서, 기대를 가지고 봤다.회원분이 소개할 때 얘기하길, 본인은 띄엄띄엄 읽었는데 그 것 보다는 단숨에 읽기를 권한다고 했다.그 말대로 하루만에 다 읽었고, 550페이지라는 두께가 생각안날정도로 속도감 있었고, 재미있었다오락성이 강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반대로 독후감을 쓰는데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본 글에 책에 대한 내용은 뺄 것이니 흥미 있으신분들은 각자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재밌습니다~!)생각한점 몇가지를 얘기해보자면. 한국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가부장, 결혼문화.  물론 여성의 사회진출이 적었던 시기에 가부장문화는 어딜가나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결혼식에 관한 생각은 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지않나.. 2024.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