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미니앨범 'Apocalypse - Follow us'

 

내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그룹, 드림캐쳐의 미니앨범이 발표됬다.
'Apocalype - Follow us' 3부작으로 예정된 시리즈의 2부에 해당한다.


1. Intro : Chaotical X
드림캐쳐 앨범마다 존재하는 Intro, 혼돈을 예고



2. Vison
타이틀곡, 이전 앨범의 타이틀 Masion의 연장선
Maison 그루브한 리듬에, 대중성을 얹었다면
Vision은 거칠고 날카로운 록기타 사운드가 전면에 나선 것이 본래 스타일이 좀 더 나오는 듯
16비트로 두두두 하는 것이 긴장감을 주고, 총격전을 하는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드림캐쳐는 이전 앨범에서 환경파괴의 위험성을 경고 'Save us, Save earth' -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구하자 외쳤고, 이제는 'Follow us' 우리들을 따르라며, 앞장서서 지구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한 'Vision'을 제시한다.



3. Fairytale
대중적인 코드진행, 에쁜 멜로디, 듣고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거기에 아련함까지 담은 애니메이션 느낌곡
" Dystopia Lose Myself 앨범에 Can't get you out of my mind" 과 비슷한 포지션이라 생각 됨
우우우 하는 허밍(?)이 자꾸 생각난다.
그리고 그동안 파트별 분석을 안해봐서 그런가, 이번에 느낀건데 저음으로 낮게 깔아주는 경우가 많은 다미가 또 이런 곡에서는 다른 스타일로 노래하는게 매력적으로 들린다. 달달하게도 할 줄 안다는 것


4. Some Love
통통 튀는 리듬, 임팩트있는 신디사이저, 뒤에 들리는 쫀득쫀득한 기타소리가 매력적이며,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함.


5. 이 비가 그칠때면
피아노와 중반부 시작되는 드럼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발라드.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피할 수 없는 비로 표현했다고 한다. 가사생각 안하고 듣다보면 , 전쟁이 끝나고 황폐화된 지구에 비가 내리고, 허탈함을 느끼는 그런 분위기로 느껴진다.


6. Outro : Mother Nature
대자연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3부작이라고 예고된 Apocalypse 시리즈의 결말은 어떨까.



간단히 평해보자면, 전작 'Apocalypse - Save us' 에서는 기존 드림캐쳐의 색채에서 벗어나 다른 시도를 했었다 생각했고, 워낙 다양한 스타일의 곡이 배치되어 있어 정규앨범으로서의 통일성도 부족했다 보여진다. 그래서 약간의 불호도 있었지만, 본 앨범 "Apocalypse - Follow us" 는 초창기처럼 록사운드의 비중이 커졌기에 팬들이 만족할 만한 앨범이 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지난주에 친척형네 집에 갔었는데 책장에 앨범이 많았다. 보니까 아이즈원 앨범, 해체후 개별 멤버들 앨범을 모으고 있었는데. 내가 물어봤다.
"형, 드림캐쳐는 어때", 돌아오는 답 "내가 왜 모으냐" 고..ㅋㅋㅋㅋ
드림캐쳐, 본때를 보여주라고 아주.

현재까지 모은 앨범으로 마무리